영화 '역린'(감독 이재규) 측이 네이버 무비토크에 이어 VIP시사회 일정까지 전면취소했다.
‘역린’ 측 관계자는 18일 "22일 예정됐던 VIP 시사회를 취소한다. 같은 날 오후에 예정된 언론시사회는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전 국민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VIP 시사회를 열고 축제분위기를 만드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홍보 일정 역시 축소 또는 연기하고 있다. 언론시사회는 개봉 일정상 더 이상 미룰수 없어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오후 8시 진행될 예정이었던 '역린' 네이버 영화 무비토크 라이브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취소한다. 양해 부탁드리며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