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용은 21일 오후 3시 방송된 JTBC 특집 '정관용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를 바라보며 눈물을 쏟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어 정관용은 눈에 눈물이 가득 맺힌 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지 엿새째인데…"라고 말하더니 말문을 잇지 못했다. 차디찬 바다에서 숨을 거둔 학생들, 학부모들의 울부짖음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것. 이후 5초간 침묵이 이어지자 세월호 침몰 사건 관련 자료화면을 내보냈다.
지난 16일 오전 9시경 승객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침몰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본부(오후 3시 기준)에 따르면 64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으며 238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