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엄지원의 소속사 채움 엔터테인먼트 측은 "엄지원이 27일 화요일 서울 장충동 신라 호텔에서 건축가 오영욱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이 아닌 화요일에 결혼하는 것에 대해 "상견례를 한 뒤 양가 부모님이 잡은 길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백상예술대상 측은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과 영화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엄지원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으로 영화 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 후보에 오른 상태. 엄지원의 결혼식과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이 같은 날 진행되게 된 것이다. 영화 '소원'으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엄지원이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 수상과 결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