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광명스피돔 자전거 롤러체험관이 동호인과 학생 등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자전거 롤러란 실내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로 자전거 마니아들은 라이딩 대신 인도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또 운동효과가 높아 일반인의 건강관리와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27일에는 순천향대학교 사회체육학과 학생 30명이 스피돔을 방문해 자전거 롤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피돔 3층에서 운영되는 롤러 체험관은 경주가 열리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반인에 개방된다. 롤러 위에서 스릴감을 맛보며 자전거를 타보고 싶다면 스피돔체험관을 방문해 간단한 접수만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스피돔 롤러 체험관에는 상급자와 초보자용 고정식 롤러가 각 10대씩 설치돼 있다.
국민체육공단 경륜경정본부는 “조만간 실제 야외에서 자전거 타는 것과 똑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영상 시뮬레이션 롤러 5대도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스피돔측은 향후 체험관을 활용해 경륜선수 스피드 대항전과 함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롤러 스피드, 파워 대항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경륜 관계자는 “자전거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스피돔을 방문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이번에 롤러체험관을 열게 됐다”며 “스피돔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