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년 연속 콘퍼런스 우승을 눈앞에 뒀다.
샌안토니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2-77로 대파했다. 20일 열린 1차전에서 122-105로 승리를 거뒀던 샌안토니오는 2연승을 거둬 콘퍼런스 우승에 단 2승만 남겨뒀다.
샌안토니오는 주력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니 그린은 3점슛만 7개를 터트리며 21점으로 맹활약했고, 토니 파커가 22점을 기록했다. 또 노장 팀 던컨이 14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나란히 15점을 넣었지만 3점슛을 20개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하는 슛 난조를 보여 대패했다.
두 팀은 26일 오전 9시30분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3차전을 펼친다.
J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