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도쿄 익스프레스’ 출연자 5인방이 모두 ‘학교짱’ 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3일 케이블 채널 XTM ‘주먹이 운다-도쿄 익스프레스’(이하 '주먹이운다') 측은 최근 일본의 열혈 종합격투기 단체 ‘디 아웃사이더’와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 일본 여행에 나선 4명 파이터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디 아웃사이더’는 일본의 폭주족, 야쿠자 등 사회에 불만을 품고 거리를 방황하는 이들에게 종합격투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주는 단체. 살벌한 격투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처럼 거친 상대와의 일전을 앞둔 부산협객 박현우, 전직 야쿠자 김재훈, 근자감 끝판왕 박형근, 시민영웅 레슬러 김형수는 농담 삼아 위풍당당했던 학창시절에 대해 털어놓으며 긴장감을 털어버렸다.
‘근자감’ 박형근이 “폭주족이나 야쿠자 출신이 거친 상대지만 우리에게 학교짱 출신인 윤형빈이 있어 든든하다. 사실 나도 고교시절 짱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자 부산협객 박현우와 전직 야쿠자 김재훈 역시 “나도 고교시절 학교짱”이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영웅 레슬러 김형수도 “나는 초등학생 시절 학교짱”이라고 수줍은 고백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디 아웃사이더’와 대결에는 헤비급 2인, 밴텀급 2인이 출전한다. 적진에서 위축되지 않고 기량을 선보일 도전자들을 두고 고민한 제작진은 밴텀급에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의 김형수, 물러서지 않는 자신감이 무기인 박형근을 선발했다. 헤비급에는 일본생활에 익숙하고 거친 세계를 경험한 바 있는 김재훈,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했던 박현우를 뽑았다.
제작진은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23일 정오부터 ‘주먹이 운다’ 1회 본 방송 전반부를 전격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다음 TV팟(tvpot.daum.net/pot/xtmtv)’, ‘티빙(www.tving.com)’을 통해 24시간 동안 최초공개 될 약 20분 가량의 영상에는 김재훈, 김형수, 박현우, 박형근이 일본 원정멤버로 선발된 각오와 ‘디 아웃사이더’ 격투대회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