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선수 추성훈과 걸그룹 베스티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4일 서울 난지 한강 공원 젊음의 광장에서는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이 주최한 제 12회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축제'가 열렸다. 이날 추성훈과 베스티가 참석했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축제에서 추성훈과 베스티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체험 놀이와 도시락 나눔활동에 참여했다. 해령·유지·혜연·다혜 등 베스티 멤버들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지키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추성훈 소속사 관계자는 "추성훈씨가 평소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고 밝혔다.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축제'에서는 5개국의 세계어린이놀이를 비롯한 32가지의 다양한 문화 체험 놀이와 건강검진, 다문화까페, 희망나눔바자, 매직벌룬아트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희망나눔바자의 수익금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추성훈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중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