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쟁점’ 부문 초청작 ‘캠걸’이 여성의 경제 활동을 방해하는 성차별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영화 ‘캠걸’이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실시한 “여성의 경제 활동을 방해하는 성차별 중 가장 큰 장애물”을 묻는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50%는 ‘남성보다 낮은 평균임금과 승진의 어려움’을 지목했다. 이어 ‘직장 내 언어적, 신체적 성희롱’과 ‘불안정한 육아 휴직과 불투명한 출산 후 복귀’가 각각 25%를 차지했다.
영화 ‘캠걸’이 여성의 성차별에 관한 설문조사를 마련한 것은 이 영화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사회적, 경제적 진출에서 겪는 어려움과, 죄의식 없이 성(性)을 구매하는 남성들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캠걸’은 남성들을 상대로 온라인에서 성적(性的)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삐뚤어진 성 문화와 여성의 사회적 진출 문제를 동시에 다룬 에로틱 드라마로,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액티버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