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1일 SBS '런닝맨' 촬영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났다가 4일 오전 8시께 귀국했다. 4일이 6.4 지방선거일이지만 도착하자마자 또 다른 방송 스케줄을 소화해야돼 미리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를 거른 적이 없는 유재석이 이번 6.4지방선거 당일,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은 이유다.
유재석이 거주하는 동네 주민들은 4일 투표소에 취재진이 몰려들자 "유재석씨는 이미 사전투표를 하셨다. 오늘 투표소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재석 측 관계자는 "매번 투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런닝맨' 팀이 자카르타에서 오자마자 바로 다른 방송 스케줄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석은 최근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를 뽑는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향후 10년을 이끌 리더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