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2014 하키 월드컵 일본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그린필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시작은 한국의 페이스였다. 한국은 전반 32분 김종은(아산시청)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2분 시호리 오이카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1승1무1패(승점4점)를 기록하며 조 3위를 달렸다. 한국은 앞서 열린 1차전에서 호주에 패하고 2차전 뉴질랜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7일 벨기에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