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 앞 광장에서 열린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받았다. 이날 여진구는 전 국가대표 역도선수 장미란, 6.25참전유공자 자손인 그룹 씨클라운의 레이 등과 함께 국민대표 5인에 선정돼 행사에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진구에 직접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달아주고 격려했다.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관심을 일깨우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작된 것.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김유정이 국민대표로 선정돼 배지를 받은 바 있다. 여진구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지방 촬영 중 행사를 위해 짬을 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진구는 문제용 감독의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촬영에 한참이다.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유머와 감동으로 담아낸 영화다. 여진구를 비롯해 이민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