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원래·김송 부부가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송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 차병원에서 제왕절개로 3.95kg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소속사 측은 "김송과 강원래 모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클론의 멤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2000년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됐다. 김송은 그런 강원래를 간호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이후 2001년 8월 혼인 신고를 했고 2003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10년간 시험간 아이 시술을 하며 꾸준히 2세를 가지려 애썼다. 8번째 시도 끝에 소중한 아이를 가지게 됐다. 두 사람은 KBS 2TV '엄마의 탄생'을 통해 태교와 출산 준비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