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에 이어서 '고교처세왕'에서 고등학생 역을 맡은 서인국이 역할을 설명했다.
서인국은 11일 오후 서울시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극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서 "'응답하라 1997'에서 처럼 교복을 입는 고등학생 역이지만, 시대적 배경도 성격도 캐릭터도 전부 다르다.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교복을 입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오래오래 입고 싶다. 선배님들이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연기를 최대한 해라'고 조언해주셨다"며 "은지원 선배님이 교복을 입었듯, 나도 오래 교복을 입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등학생 서인국(이민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서인국은 극중 명문고등학교인 풍진고 아이스하키부의 최전방 공격수로 교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중 형의 빈자리를 대신해 대기업 본부장으로 위장입사하게 된다. 이하나는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아 서인국과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려간다.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