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9월 개막

KT는 스마트폰 단편영화 공모전인 ‘제4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오는 9월 15일에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2011년 사회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유명 영화계 인사들의 참여 및 해외부문 신설 등으로 그 저변을 넓혀왔다.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아왔다.

이번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드라마, 멜로, 액션,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장르에 구분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단편 영화 모두를 다룰 예정이다. 기존 ‘10분 부문’에 추가로 ‘1분 부문’을 신설하고 동영상 전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바인'을 활용해 제작한 영화에 수여하는 ‘6초상’을 새로 추가하는 등 초단편 참여 분야를 마련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 편집, 출품을 한번에 해결하는 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를 이용한 영화에 수여하는 ‘키네마스터상’, 청소년 참여를 응원하는 ‘청소년특별상’, 가장 재미있는 영화에 수상하는 ‘비퍼니상’ 등도 신설됐다.

심사위원장은 1회 이준익, 2회 박찬욱, 3회 봉준호에 이어 올해는 ‘베를린’, ‘부당거래’ 등을 통해 장르 영화의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류승완 감독이 맡는다.

영화제 출품은 올레 스마트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KT는 예심과 본심을 거쳐 9월 15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수상작을 발표한다. 총 상금 규모는 5000만원 상당이다.

영화제 수상작들은 영화제 홈페이지, 올레tv 등을 통해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권오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