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실시한 브라질 월드컵 생중계에서 SBS 측 접속자수가 오전 6시 30분 기준 5만 5724명을 기록 5643명과 2830명을 기록한 MBC와 KBS를 10배에서 20배 차이로 가볍게 누르며 그 우월성을 입증했다.
개막 경기인 브라질-크로아티아전에서 차범근-차두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조합이 보여준 전문적이고 열정적인 해설이 화제를 모았다. 배성재 캐스터는 매 순간 선수들과 경기에 대한 분석을 열정적으로 전했다. 이어 차범근과 차두리 위원이 경험에서 나오는 전문적인 해설을 덧붙이는 합을 보여 시청자의 완벽한 이해를 도왔다.
차범근-차두리 해설위원은 경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은 기본, 양 국가 선수들의 조그마한 동작부터 선수들의 세세한 심경의 변화까지 읽어 내며 시청자와 네티즌에 환호를 받았다. 또한, 배성재 캐스터의 재치있는 멘트도 화제를 모았다.
차두리 위원은 앞서 "딱딱한 전술 분석은 아버지에게 맡기고 나는 월드컵 때만 축구를 보는 보통의 시청자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BS 측은 개막 경기 직전에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다양한 전력 분석 데이터와 박문성 장지현 해설위원이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래픽 화면 속으로 들어가 상황을 분석하는 등 다채로운 컴퓨터 그래픽을 선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