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54회 녹화에서는 ‘내 아이의 육아를 부모에게 맡기는 것은 불효다 VS 불효가 아니다’라는 주제로 갱년기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 간에 한 치의 양보 없는 ‘썰전’이 벌어진 가운데 이시은이 아들과 있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MC 오현경이 “이시은 씨는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의 이미지 때문에 시청자들이 간혹 오해할 때도 있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이시은은 “맞다. ‘사랑과 전쟁’에서 이혼만 100번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보는 분들이 남편과 함께 다니면 불륜으로 보실 때가 있다. 한 번은 아들과 나의 관계마저 오해하셔서 민망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시은은 “큰 아들이 고등학생 때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기사화됐다. 무슨 기사인지 읽어보니, 아들과 원조교제로 오해하는 기사였다. 나는 평소에 모자를 잘 쓰고 다니는데, 아들과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이 오해를 사서 난감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MC 오현경은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는 건데 오해를 받게 되어서 속상했겠다”며 이시은을 달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