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러시아전 거리응원이 끝나는 시간대인 18일 오전 9시부터 9시30분까지 2호선 삼성역과 5호선 광화문역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17일 국가교통정보센터가 밝혔다.
월드컵 거리 응원이 펼쳐지는 영동대로와 광화문 광장은 각각 삼성역과 광화문역과 가깝다. 시는 우선 거리응원이 열리는 광화문광장과 영동대로 일대의 차량 진입을 경기 일정에 따라 통제한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18일 오후 2시까지는 영동대로 삼성역 사거리→코엑스 사거리 방향 7개 차로를 통제한다.
광화문광장 주변 도로는 통제되지 않지만 응원객이 몰리면 일부 차로가 차단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지하철 2호선 첫차 시간을 기존 오전 5시30분에서 5시로 앞당긴다. 경기 종료 후에도 2호선의 오전 러시아워 시간을 1시간 확대하고, 막차 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 경기 당일 개인택시 3만2000대의 부제도 해제한다.
한편 오전 3시 30분 현재 영동대로 일대는 1만여 시민이 몰려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 첫경기인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오전 7시) 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