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Mnet '음담패설'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 두 멤버 환희·브라이언이 출연해 '데뷔 15년차 플라이투더스카이, 둘 중 리더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들은 환희와 브라이언의 과거 불화설을 언급하던 중, 90년대 아이돌들의 소문을 언급했다. 브라이언은 "UN은 어떠냐"는 MC의 질문에 "유엔은 절대 안 나온다. 둘이 되게 사이 안좋다. 그건 티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김태우 역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은 "두 분은 방송국 올 때 다른 차를 타고 왔다. 차 역시 주차장 반대편에 주차했다"며 "대기실 지나가다 다른 멤버를 물어보면 '몰라'라고 답했다. 서로 전혀 관심이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런데 왜 하필 그룹 이름이 UN이냐. UN은 국가연합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훈과 최정원으로 구성된 남성듀오 UN은 2000년 1집 타이틀곡 '보이스 메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파도' '선물' '미라클' '허니문' 등 많은 히트곡을 부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6년 마지막 앨범 '굿바이&베스트'를 끝으로 두 멤버 각자 솔로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