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이청용(26·볼턴) 측근이 7월 결혼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한 매체는 27일 "이청용이 브라질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후 오는 7월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며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되고, 모든 준비는 마친 상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청용의 친한 선수는 "청용이는 브라질월드컵 일정과 결과 때문에 결혼 날짜와 예식장을 아직 못 잡았다"며 "이제부터 날짜와 예식장 몇 군데를 알아봐야한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중학교 동창과 스무살 무렵부터 순수하게 만나오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결혼식을 계획한 건 축구계에 이미 몇 년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해 7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트위터에 "내년에 이청용이 웨딩마치를 울릴 수 있다고 하네요"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청용 역시 올초 맨체스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항상 밝고 제게 큰 힘이 되는 사람이에요. 시기는 모르겠지만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브라질월드컵 일정과 결과를 1순위에 두고 대회에만 집중했다. 이청용은 비록 조별리그 통과를 이끌지는 못했지만, 피로누적에도 최선을 다하며 모든 것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