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MC 이경규는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독립운동가 집안의 자손이라고 들었다. 깜짝 놀랐다.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배성재는 “외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시다. 외할아버지뿐만 아니라 외가가 그쪽에 얽혀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일본 경기 때 일본 관중을 향해 한마디 했더라”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는 “일본에 대해 그런 건 아니고 경기장에서 나치깃발 문양과 같은 것을 한 게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모르는 것도 잘못이다. 경기장에 그런 분장을 하고 들어오지 않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성재는 당시 경기 중계를 하면서 전범기(욱일승천기)를 얼굴에 페이스페인팅한 일본 관중을 보고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심리는 뭘까요. 축구장 티켓값이 아깝습니다”라며 “사실 유럽에선 욱일승천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큰 제지가 없습니다. 사실 아시아에서는 나치 문양이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은 축구장에서 퇴출돼야 하겠습니다”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