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스 언론 ‘사우스 웨일즈-이브닝 포스트’는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스완지의 스타 기성용과 그의 대표팀 동료들이 달갑지 않은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라며 한국 대표팀의 귀국 모습을 전했다. 또 “엿을 투척한 사람들은 ‘엿 먹어라, 꺼져라’라고 외쳐 대표팀을 당황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디언'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귀국 현장에서 엿사탕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입국 현장에서 회사원 조 모씨 등으로부터 엿 사탕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가디언'은 엿 투척 사건 현장에서 대표팀을 향한 모욕적인 언사가 있었다며,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가 토마토를 맞은 사건,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 준우승에 머문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폭동이 일어난 사건과 비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