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시즌부터 10구단 체제가 문을 여는 가운데 팬들은 포스트시즌 운영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프로야구는 내년부터 신생팀 kt의 합류로 10구단 체제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경기수 증가와 함께 몇몇 제도적인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 중 하나가 포스트시즌 운영방식이다. 현행 방식은 상위 4개팀이 진출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3위팀과 4위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의 승자와 정규리그 2위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로 이루어진다.
프로야구 팬들은 현행 제도 유지를 가장 지지했다. 카스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6월23일부터 일주일간 1105명이 참여한 2015 포스트시즌 방식 설문조사에서 488명(44%)이 상위 4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현행 방식에 찬성했다.
와이드카드 단판제가 253표(23%)로 두 번째 많은 지지를 얻었다.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실시되고 있는 와일드카드 단판제는 기존 9개 구단에서 10개 구단으로 늘어난 만큼 5위팀까지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 5위팀에도 단판 승부 기회가 생기면 정규리그 후반까지 하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개 구단을 양대리그로 나누어 크로스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133명, 12%)도 순위에 올랐다. 현행 포스트시즌 제도 이전인 1999년~2000년에는 드림리그와 매직리그로 나눠 양대리그 크로스 토너먼트 제도로 포스트시즌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현재 프로농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6강 플레이오프 방식(79명)과 일본 NPB리그에서 운영 중인 양대리그 챔피언결정전 방식(68명)는 각각 7%, 6%의 지지를 얻었다.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