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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이번 주 안에 직접 만나 거취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1일 "정 회장도 감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축구협회도 이런 분위기를 이른 시일 안에 없애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사령탑을 내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이번 주안에 정 회장이 홍 감독과 직접 만나 솔직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축구계 관계자는 "홍 감독도 귀국하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귀국장에서 거취를 밝히지 않은 것도 축구협회와 충분한 의견을 나눈 뒤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