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유임과 관련된 인물을 영화 신의한수 포스터에 합성한 '신의직장'이 대박 조짐이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신의직장 포스터는 흰 러닝셔츠를 입은 홍명보 감독이 가운데에서 폼을 잡고 있고 그 옆에 이날 유임을 발표한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밝에 웃고 있다. 오른쪽에서 엄지를 들어올리는 박주영을 배치시킨 게 절묘하다.
홍 감독과 월드컵에서 같은 성적을 내고도 경질된 차범근 해설위원은 홍 감독을 뒤에서 잔뜩 노려보고 있다. 이날 트위터에 "98년에는 왜"라고 올린 차두리는 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 앞에 있는 허 부회장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