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 청와대 비선조직을 이끌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59)씨가 최근 부인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씨의 부인 최모씨는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정씨와 이혼하겠다는 소송을 냈다.
최씨는 박정희 정권 말기인 1970년대 중후반 각종 비리를 저지른 의혹으로 내사를 받았던 고(故) 최태민 목사의 딸이다.
정씨와 최씨는 이혼 재판을 거치지 않고 조정위원회에 회부돼 수개월간 양육비와 위자료, 재산 분할 등 논의를 거쳐 최근 이혼이 확정됐다.
이들은 결혼 기간 중에 있었던 일들을 누설하지 않고 이혼한 뒤에도 서로 비난하지 말기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