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막하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상영작이 줄줄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부천영화제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반상영작 티켓 예매 오픈 이후, 14일을 기준으로 전체 상영작 중 331회분이 매진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개막작인 '스테레오'를 비롯해 트루프 챈 감독의 '미드나잇 애프터', '제로 법칙의 비밀', '타임 랩스', '필드 인 잉글랜드', '원탁의 가족',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등이 매진 행렬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매진된 작품들은 현장 판매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구매할 기회가 또 있다. 상영작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pif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2일 사전 행사를 통해 축제의 문을 연 부천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부천영화제는 기존 스타일의 장르 영화들에 대한 지속성을 공고히 다지면서도 새로운 영역의 장르영화를 개척하여, 전 세계 48개국 210편(장편 123편, 단편 87편)의 영화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