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해철 측은 "오는 9월 20일(토) 그룹 넥스트유나이티드(NEXT.Utd.)와 'REBOOT YOURSELF TOUR'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1988년 데뷔 후 26년간 솔로와 밴드(NEXT) 활동을 하며 매번 프로듀서가 지녀야 할 능력을 거듭 검증시켰다. 대중가요의 르네상스이던 90년대, 서태지와 함께 시스템이 아닌 개인의 힘만으로 자신의 음악을 지켜온 아티스트.
또한 '그대에게' '나에게 쓰는 편지'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재즈카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인형의 기사' '도시인' '날아라 병아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더불어 그가 솔로 2집의 ‘재즈카페’로 현재 아이돌 수준의 상업적 성공을 이룬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룹 넥스트는 1996년 기타리스트 김세황의 참여로 'The Return of N.EX.T part2 : The World' 앨범이라는 큰 업적을 남겼다. 그 결과 한국 최초로 아레나 록밴드가 되었고, 21세기가 도래하도록 이 위치는 그 누구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넥스트 2,3집은 한국음악사의 100대 명반으로 평가받는다.
'REBOOT YOURSELF TOUR' 콘서트는 타이틀에서 느낄 수 있듯, 신해철과 넥스트유나이티드 모두 음악 감독과 록밴드로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의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를 주관하는 ㈜서던스타의 관계자는 “이번 신해철의 앨범이 그러하듯 콘서트 내용도 신해철과 넥스트유나이티드의 초심을 담고 있다. 기존 팬들을 위한 강력한 사운드와 무대 연출은 물론 진정한 록 공연의 향수를 녹이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 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신해철의 신곡과 기존 히트곡들 그리고 9월 초 새 앨범을 발표하는 넥스트유나이티드의 신곡들로 채워지며, 신해철과 넥스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예정이다. 한편, 넥스트유나이티드는 9월, 초창기 멤버인 정기송(기타), 이동규(베이스)의 라인업으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