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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의정부에 프리미엄 아울렛 설립…1억달러 투자유치
의정부 산곡동에 경기도 동북부권을 대상으로 하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함께 약 1100원 규모를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정부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유치협약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사이먼,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일원 약 13만㎡의 부지에 의정부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개발 잠재력이 크고 서울외곽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된 수도권 북부 교통의 요지로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연결되며, 특히 의정부 프리미엄 아울렛 대상부지는 건설예정인 구리포천고속도로 산곡IC 인근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의정부시에 오픈하면 1000여 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개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사이먼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3년 말 기준 누적 방문객 2600만 명을 돌파했다. 2008년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으로, 2011년에는 세계적인 블로그 미디어인 허핑턴포스트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으로 뽑히기도 했다.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도 동북부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정통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여, 국내외 쇼핑·관광객들이 특별하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