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공간에 대한 인식이 차츰 변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소형 주거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도 고령화로 인구 구성이 변하고, 1인 가구, 가족 분화 등으로 소가구가 증가하며, 소형·저가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주거 공간이 작아지며, 마치 슬림한 멋진 몸매와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듯 좁은 공간을 더욱 멋스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 다이어트(Space Diet)’ 가전이 각광받고 있다.
소형 아파트 공간을 넓고 쾌적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간 효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는 미니 사이즈로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는 다양한 가전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이 제품들은 단순히 공간을 소모시키는 소품이 아닌 기능적인 역할도 충실히 해주어 더욱 큰 만족감을 준다.
주방에 조리 공간이 좁으면 요리 시 불편하고 피로감을 배가 시킨다. 때문에 작은 주방 일수록 가전 제품이 공간을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고, 한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을 구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롱기의 ‘미니드립’ 커피메이커는 소량의 커피를 추출해 마시는 한국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드롱기 그룹에서 특별히 개발한 5컵 크기의 미니 사이즈 제품이다. 특히 아로마 시스템을 적용하여 더욱 진하고 깊은 향기의 커피를 제조할 수 있다.
켄우드의 ‘케이믹스(kMix) 키친머신'은 요리 및 베이킹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반죽기, 거품기, 혼합기의 기능을 모두 갖춘 멀티 주방 아이템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 할 수 있다. 또한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한 블루(KMX93), 그린(KMX95), 오렌지(KMX97), 옐로우(KMX98), 마젠타(KMX99) 색상의 모델을 시리즈로 선보여 소비자의 취향과 따른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고, 트렌디한 주방을 연출 할 수 있다.
브라운의 ‘멀티퀵 5(Multi quick 5)는 일반 블렌더 보다 공간 활용에 유리하고 사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활용도가 높은 핸드블렌더 제품이다. 12단계로 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다기능 칼날을 갖추고 있어 재료 종류에 따른 채썰기와 슬라이스가 용이하고, 다양한 블렌딩까지 한 제품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넓지 않은 거실과 다이닝룸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한 기능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LG전자는 1인 가구 확대 추세에 맞춰 프리미엄 소형가전 패키지 ‘꼬망스 컬렉션' 7종을 출시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꼬망스 미니냉장고는 1도어 타입 냉장고로 새로운 색상과 곡면을 활용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주방 외에 서재 등에도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다이슨의 ‘AM06, AM07, AM08’은 날개 없는 선풍기로 일반적인 선풍기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에 신제품은 소음을 잡아 음향을 개선하였으며, 전력소비를 이전 모델 대비 최대 40%까지 낮춰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
소형 아파트의 경우 다용도실의 알찬 활용 여부가 집 안 정리정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다용도실은 대게 잡동사니 물품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되는데, 이때 공간 효율에 유리한 청소기와 세탁기를 두고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필립스 전자에서 출시한 '파워프로 듀오'는 필립스 진공청소기 라인에 탑재됐던 '파워 싸이클론 기술'을 무선청소기에서 구현시켜 일반 유선청소기와 동급의 흡입력을 제공하는 2 in 1 무선청소기다. 별도의 고정장치 없이 자체적으로 세워둘 수 있고, 청소기 헤드와 스틱을 잇는 연결부위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좌우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세탁기 '미니'는 제품의 두께를 29.2cm로 줄여 세계 최초로 벽에 거는 방식을 채용한 제품으로 크기를 기존 15kg 드럼세탁기에 비해 1/6(550 x 600 x 292mm) 수준으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인 혁신적인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