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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게임사업부문 넷마블이 오는 8월부터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마블은 오는 8월 1일 CJ그룹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CJ E&M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독립 신설법인 ‘CJ 넷마블’로 새 출발한다.
CJ 넷마블을 이끌 선장은 권영식(사진) CJ 게임즈 대표가 선임됐다. 권 신임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CJ E&M 넷마블의 퍼블리싱사업 본부장을 역임했고 지난 1월부터는 CJ 게임즈 대표를 맡고 있다.
권 신임 대표는 풍부한 게임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새 독립법인을 이끌게 됐으며 게임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10월 게임개발지주회사인 CJ 게임즈와 통합해 유통플랫폼과 개발사 간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게임통합법인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통합법인의 명칭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조영기 CJ E&M 넷마블 대표는 건강 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하고 28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조 대표는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 마블', '몬스터길들이기'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성공시키며 넷마블을 모바일 게임 명가로 탈바꿈시켰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