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가 8월 1일 새롭게 태어납니다. 국내 스포츠 신문 처음으로 읽고 보기 편한 베를리너판으로 바뀝니다. 스포츠 신문의 변혁을 주도해 온 일간스포츠가 또 한 번 새 판을 짭니다.
편한 신문, 독자를 위한 선택입니다
베를리너판은 인체공학적으로 대판(일반신문 크기) 보다 읽고 보기 편합니다. 사람 팔 길이와 눈 구조 등을 고려한 편안한 사이즈(가로 323㎜, 세로 470㎜)입니다. 양면을 펼쳐도 시야의 분산이 적어 정보를 더 빨리 머릿속에 전달합니다. 대판(가로 391㎜, 세로 545㎜)은 너무 커서 한눈에 정보를 담기 어렵습니다. 휴대성이 좋고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요즘 독자에게 맞는 스마트한 신문입니다.
차별화된 스포츠 신문 위해 바꿉니다
판형 변경과 함께 콘텐트와 디자인의 차별화를 꾀합니다. 심층 인터뷰와 깊이있는 분석기사 등 다양한 읽을거리로 독자를 찾아갑니다. 디자인도 스마트하게 바뀝니다. 마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터치하는 듯한 지면으로 꾸밉니다. 베를리너판 채택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스포츠 신문이 아니라 색다르고 심도있는 새로운 스포츠 신문을 독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광고 효과 증대를 위해 혁신합니다
베를리너판은 대판보다 광고 주목도가 높습니다. 지면 상의 광고 점유율이 커져 주목도가 오히려 높아집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베를리너판의 광고 기억률이 30.8%로 대판(일반신문, 29.8%)보다 높습니다. 2009년 베를리너판을 도입한 중앙일보는 당시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문 광고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독자가 보기 편한 신문이 광고 효과도 더 좋은 것은 당연합니다.
전 세계 신문의 흐름입니다
전 세계 주요 신문들이 베를리너판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세계신문협회에 따르면 2005년 77개국의 상위 10개 신문 중 60% 이상이 판을 바꿨습니다. 2001년 이후 판형을 바꾼 신문은 100여 개에 달합니다. 유럽과 미국은 일찌감치 신문 크기를 줄여가는 추세입니다. 유력지로 꼽히는 프랑스 '르몽드'와 영국 ‘가디언',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 등이 대표적입니다. 국내에서는 중앙일보가 2009년 최초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