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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8월 한 달간 ‘가곡의 밤’ 선보여
예술의전당이 지난해에 이어 8월 한 달간 '2014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을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선보인다.
이 행사는 지난해 8월 총 4회에 걸쳐 6000여 명의 관람객에게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호평받은 것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야외 가곡 공연으로 기획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가곡을 중심으로 한 레퍼토리로 구성됐으며, 세계의 명가곡과 민요 등을 추가해 다채로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매주 다른 주제로 이루어진다. 첫 공연인 2일은 '사랑의 노래'로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를 음미하고, 이어서 9일에는 '고향의 노래'라는 주제로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돌아보게 된다. 16일에는 '조국의 노래'를 통해 나라사랑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보고, 23·24일에는 '세계의 명가곡과 우리민요'라는 주제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는 명가곡과 우리민요로 꾸민다.
예술의전당 측은 "매주 테마를 정해 테마별로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 명가곡과 민요·우리 가곡을 선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우리 국민들이 클래식 음악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