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괜찮아 사랑이야' O.S.T 참여

가수 크러쉬가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에 참여했다.

신곡 '잠 못 드는 밤'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힙합으로 파트2 다비치 '괜찮아 사랑이야'를 작곡한 인디밴드 로코베리가 작업했다.

아무런 악기 세션을 쓰지 않고 오직 컴퓨터 음악과 컴퓨터 가상악기(VST)로 이뤄진 이 곡은 심플하지만 중독성 있는 리듬과 하모니로 풍성한 음악으로 완성됐으며 달콤하고 섹시한 보이스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크러쉬의 애절한 감성 보이스를 담은 반전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다. 특히 '잠 못 드는 밤'에는 '제2의 윤미래'로 불리는 실력파 여성래퍼 펀치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신곡은 '괜찮아 사랑이야' 4회에서 극중 조인성(장재열)이 자신의 침대에서 잠든 공효진(지해수)를 바라보는 장면에 삽입돼 방송 이후 곡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것은 물론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등장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O.S.T는 엑소 첸의 '최고의 행운' 다비치의 '괜찮아 사랑이야' 등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