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최고 축제인 제4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일간스포츠·중앙일보·대한야구협회 주최, 강원도·스포츠토토 후원)가 11일부터 23일까지 춘천의암야구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공주고를 비롯해 41개 고교가 참가합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팀을 구성한 서울디자인고와 올해 6월 창단한 강원고·글로벌선진학교의 참가가 눈길을 끕니다. 세 학교의 전국 규모 대회 참가는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대통령배는 1967년 1회 대회 MVP 임신근을 시작으로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며 관중 700만 명 시대를 맞이한 프로야구의 젖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프로야구 10구단 시대에 맞춰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11일 오전 10시 충주성심학교와 설악고의 경기로 막을 올립니다. 주요 경기는 케이블채널 SBS SPORTS과 인터넷방송 유스트림(ustream.tv)을 통해 생중계되며, 대회 홈페이지(culture.joins.com/baseball)는 전 경기를 문자중계합니다. 야구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