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tvN 월화극 '고교처세왕' 최종회에서는 서인국(민석)과 이하나(수영)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 지, 그 최후의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본부장에서 고교생의 신분으로 돌아온 서인국이 현실 연애의 높은 장벽을 깨닫고 수영과의 만남 이래 최대 위기를 보이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예고편에서는 오가는 갈등 속에서 이하나가 서인국에게 돌연 "결혼하자"고 제안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 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 박력 넘치던 서인국, 프러포즈 어떻게 할까?
민석은 극중 혈기 왕성한 고교생의 모습을 선보였다. 질투의 화신이자 불같은 성격의 서인국은 한편으론 '누나'의 마음을 녹이는 애정 공세와 필살기 애교 작전를 펼쳐 이하나의 마음을 가로채기도 했었다. 이하나와의 해피엔딩을 위해 서인국은 과연 어떤 프러포즈로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이-신분의 장벽, 어떻게 넘을까?
18세 고교생 서인국과 28세 회사원 이하나의 결혼은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서인국의 눈물과 아쉬운 '이마 키스' 장면이 연출돼 만만치 않은 난항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갈등과 방해 요소가 연속되며 엎치락뒤치락, 좌충우돌의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처세왕' 서인국의 재치가 이번에도 발휘하게 될 것인지, '깡냉이' 커플의 미래는 이번 마지막 회에서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모두에게 행복한 결말 찾아올까?
이 밖에도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형석과 민석 형제에게 용서를 구한 뒤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 먹은 이수혁(진우)(이수혁)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 지, 언니를 위해 민석을 포기한 이열음(유아)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 서인국이 본부장 행세를 했던 회사 컴포의 직원들은 각각 어떤 연분으로 어떤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 회 에피소드가 연장된 '고교처세왕'은 17화로 종영된다. 또 12일 오후 11시에는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폭소만발 NG컷과 셀프카메라, 드라마 속 비밀포인트가 담긴 스페셜 편 '고교처세왕 Company'가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