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안방마님 조인성이 1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을 앞두고 경기장 앞 주차장에서 정신이 번쩍 뜨일 얼음물 세례와 함께 좋은 뜻에 동참했다.
최근 전세계 유명 인사들이 의자에 앉아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스포츠 스타에서 팝 가수까지 다양하다. 우리 나라에도 얼마 전부터 넘어와 많은 이들이 진행 중이다. 이 신드롬은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을 위해 미국 'ALS협회'가 SNS를 통해 모금 운동을 진행하며 시작됐다. 룰도 있다. 얼음물을 먼저 뒤집어쓴 사람이 다음 도전자 3명을 지목한다. 그리고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맞거나 이를 거부할 경우 재단에 100달러를 기부해야만 한다.
조인성은 지난 18일 동명이인 배우 조인성이 '아이스 버킷'을 시도하면서 배우 이광수와 임주환 그리고 그의 이름을 릴레이의 다음 참가자로 지목하며 동참하게 됐다. 19일 경기에서 선발 포수로 나서게 돼 있으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좋은 뜻을 함께한 조인성은 팀 동료 펠릭스 피에가 쏟아 부은 얼음물을 온몸으로 맞았다. 조인성은 "아직 많은 분들이 루게릭 병에 대해서 모르고 계신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안고 더욱 힘내시라는 의미로 동참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얼음물을 뒤집어쓰면 내지 않아도 되는 100달러도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함께 전했다. 한편 조인성 역시 다른 세 사람을 지목했다. 그는 LG 이진영와 NC 이호준 그리고 아나운서 전현무의 이름을 꼽았다. 이들이 20일 이 릴레이에 동참할지도 관심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