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여자친구 상습 폭행혐의로 고소 당한 김현중의 소환조사에 대해 "아직 구체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송파경찰서 형사 2팀은 26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모르겠다. 아직 정해진 게 없다. 하지만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지난 20일 여자친구 A씨로부터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간이다. 그러던 중 두 사람 간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2개월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 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몸싸움 또한 한 번 있었던 일이며, 갈비뼈 골절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으로, 그 다음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가운데 이상이 없어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중은 월드투어 태국 공연을 마치고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극비 입국했다. 31일에는 중국광저우 콘서트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