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극 '청담동 스캔들'은 첫방송 당시 전국시청률 9.1%(닐슨코리아)로 출발, 지난 25일 12.8%를 기록하면서 각각 10.7%와 10.6%를 기록한 KBS '일편단심 민들레'와 MBC '모두 다 김치'를 2%이상 제치며 아침극 1위 자리를 굳혔다.
2008년 '그 여자가 무서워' 정효 감독과 최정윤, 강성민의 '재회커플' 조합으로 방송전부터 인기를 모은 '청담동 스캔들'은 청담동 사모님인 김혜선(복희)가 며느리인 최정윤(현수) 영양제 속에 피임약을 넣으면서 스토리가 전개됐다. 곧이어 이를 알아차리며 놀란 현수와 이를 임성언(재니)에게 뒤집어 씌우는 복희의 모습이 숨가쁘게 그려져 왔다. 이 와중에 현수와 이중문(서준) 우연같은 만남이 그려지면서 극에 흥미를 더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SBS 아침극은 주시청자층인 주부분들의 많은 인기를 얻으며 시청률 1위로 '아침드라마 왕국'을 만들어왔다"며 "이번 '청담동 스캔들'의 경우 방송이 시작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터라 아직 보여드릴 스토리가 많으니 계속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