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9월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동부지방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가 펜실베이니아주 회사에 투자한 돈 50만 달러(한화 약 5억1,000만원)를 추가로 몰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에 대한 신상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지역신문 등은 여기서 지칭한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는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 씨 아내인 박상아라고 전했다. 이 언론 등에 따르면 박상아는 투자이민 비자를 받기 위해 2009년 4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 투자했다.
미국 법무부는 한국으로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에 대한 압류 요청을 받은 뒤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 122만 달러(한화 약 12억4,000만원)를 몰수했다. 지난 2월엔 전재용 씨 소유 주택 매각 대금 약 72만 달러(한화 약 7억3,700만원)를 몰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