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의 딸 정재은은 서울예술대학 국악과 출신으로 1978년 MBC `국악가요제`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미자를 닮은 외모와 훌륭한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그는 한국에서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고, 이 후 아버지(밴드마스터)가 활동하는 일본으로 건너가 계은숙 김연자의 뒤를 있는 스타 엔카 가수로 활약중이다.
정재은은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고 싶으나 어머니 때문에 한국 보다는 일본에서 활동을 한다"고 밝혀 말못할 아픈 가족사를 짐작케 했다.
또 정재은은 '자궁이 굳어가는 희귀병'을 앓던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심한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1년 동안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했던 그는 예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점차 남자 목소리로 변해가자,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목소리를 선택. 끝내는 결혼도 포기해야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자 딸 정재은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자 딸 정재은, 엄마랑 쏙 빼닮았네", "이미자 딸 정재은, 자궁이 굳는 병이라니.. 안타깝다", '이미자 딸 정재은, 일본 앨범 들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