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배우 김부선이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께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이웃 주민 A씨와 몸싸움에서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로 신고되었다고 밝혔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부선이 안건에 없던 아파트 증축을 주장해 이를 중단하라고 했더니 자신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씨가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습니다.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습니다.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넘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구요? 이거 왜들 이러세요 녹취 다 있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A씨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어 김부선은 “에구구 내팔자야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미소(딸)에게 좀 미안하고 쪽팔리네요”라며 "난방비리 잡아냈다고 엄마 대단하다고 자랑스럽다고 한게 어제 였는데 졸지에 폭력범으로 변신했네요”라며 딸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한 편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A씨의 진술을 받았고 조만간 김 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부선의 주민폭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우’김부선, 그래도 배운데 섣불히 먼저 폭행했겠어?”, “’배우’김부선, 이 분도 참 역경을 많이 겪으시는 듯”, “’배우’김부선, 힘내세요!”, “’배우’김부선, 폭행혐의? 설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