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봉을 앞둔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 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1편을 공개한다. 1편에는 <인터스텔라> 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제작 비하인드, 놀란 감독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영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서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영화에 대한 정보 공개를 통해 더욱 많은 화제를 불러모을 것이 분명하다.
1. ‘스필버그’의 휴머니즘과 ‘놀란’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우주 2006년 6월, 버라이어티 지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를 연출할 것이라 보도했다. 2007년 3월, LA 타임즈는 스필버그와 린다 옵스트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 조나단 놀란에게 이론물리학자 킵 손의 시놉시스를 대본으로 써줄 것을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6년 후인 2013년, 버라이어티 지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스필버그의 흥미를 끌었던 버전과 상당히 바뀐” 대본을 영화화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 보도했다. 재미있고 놀라운 사실은 조나단 놀란은 <인터스텔라> 의 대본을 쓸 수 있을 만큼 과학에 대해 배우기 위해 대본을 쓰면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4년간 상대성 이론에 대해 공부했다는 것.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 때 몸 담았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인터스텔라> 는 스펙터클한 재미와 과학 이론의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희귀한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이로움과 신기함이 아카데미상 후보지명으로까지 연결될 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눈이 쏠려 있다.
2. 이론물리학자 ‘킵 손’의 웜홀으로부터의 시작 <인터스텔라> 는 중력 물리학과 시공간에 미치는 블랙홀의 영향을 주로 연구한 전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킵 손(Kip Thorne)의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다. 1988년 킵 손은 [시공간의 웜홀과 항성간 여행에서의 그 유용성(Wormholes in space-time and their use for interstellar travel)]이라는 논문에서 우주에 있는 소규모 와프, 즉 웜홀을 통해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킵 손은 2007년 디스커버 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사과에 난 구멍에 비교했다. 개미가 사과 표면을 기어서 사과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할 수 있으나 구멍을 통과한다면 더 빠른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것. 시간 여행이 진정 가능한지 규명할 때까지 몇 십 년이 더 걸리겠지만 킵 손이 생각하는 웜홀은 존재하며 “매우 발전된 문명이 통행 가능한 웜홀을 이용해 타임머신을 만들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킵 손은 지인인 제작자 린다 옵스트(Lynda Obst)가 1997년 작 <콘택트> 를 제작할 당시 웜홀에 대한 영화를 생각하게 되었다. 후에 킵 손과 린다 옵스트는 “우주에서 가장 신비한 사건에 갑자기 인간이 관여할 수 있게 되는” 상황에 대한 긴 시놉시스를 쓴다.
2-1. 킵 손과 아인슈타인과 칼 세이건과 스티븐 호킹 알버트 아인슈타인, 칼 세이건, 스티븐 호킹은 킵 손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은 인물들. 킵 손은 아인슈타인의 중력 이론과 시공간에서의 응용에 평생을 할애했다. 천문학자 세이건은 <콘택트> 를 집필할 때 친구인 킵 손과 논의했다. 세이건은 등장인물이 블랙홀을 통과하길 원했으나 킵 손의 조언에 따라 이를 웜홀로 바꾸었다. 호킹과 킵 손은 “시그너스 성좌에서 X-ray를 뿜는 거대한 시그너스 X-1이 블랙홀이다”라는 등 유치하면서도 고차원적인 내기로 유명하다. 킵 손이 이 내기에서 이겨 펜트하우스 1년치 정기구독권을 땄다.
3. 플로라의 편지 평소 제작 단계에서의 보안을 중요시하는 크리스토퍼 놀란은 <인터스텔라> 를 <플로라의 편지> 라는 가제로 촬영을 진행했다. 플로라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딸의 이름. 놀란은 전작 세 편 모두 가제가 있는데 <다크 나이트> 는 <로리의 첫키스> , <인셉션> 은 <올리버의 화살> , <다크 나이트 라이즈> 는 <매그너스 렉스> 로 모두 놀란 자녀의 이름이다.
4.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었던 놀란 감독의 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 에 전반적으로 과학 탐사의 시대에 대해 애정을 담아 그 시대정신이 흐를 것을 예고한다. Sci-fi의 평생의 팬인 놀란 감독은 어린 시절, 우주비행사라는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가장 야심 찬’ 꿈을 가졌었다. “제 어린 시절에는 태양계나 우리 은하계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은하계를 탐험한다는 것이 영화로 다루고 싶을 법한 엄청난 일이었다”는 그는 실제 우주 탐사가 최근 몇 십 년간 활발하지 않다는 사실에서 <인터스텔라> 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놀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영화는 <스타워즈>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블레이드 러너> 였다. “이 영화에 큰 야심을 걸고 있다. 물론 그 누구도 그러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블레이드 러너> 가 한 것을 답습하려는 것이 아니라 규모 면에서 그와 비슷한 것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 즉 이 시대의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큰 화면에서 전개되는 영화를 보고 진심으로 몰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곧 이어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2편에서는 35mm필름과 아이맥스에 대한 놀란의 각별한 지지, 평소의 신념대로 CG 대신 로케이션과 세트 제작으로 이루어진 촬영기, 캐스팅 비하인드, 한스 짐머의 테마곡 작곡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인터스텔라> 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등 매 작품 혁명적인 완성도로 놀라움을 전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상상력이 우주로 향한다. <메멘토> 를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함께 한 동생 조나단 놀란과 역시 공동각본 작업을 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튜 맥커너히와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의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감독과 배우, 소재만으로도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주목하는 201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11월 개봉. 달라스> 다크> 프레스티지> 메멘토> 인셉션> 다크> 인터스텔라> 블레이드> 블레이드> 스타워즈>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매그너스> 다크> 올리버의> 인셉션> 로리의> 다크> 플로라의> 인터스텔라> 콘택트> 콘택트>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인셉션>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