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현지시간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19일 오전 6시) 종료돼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반대 진영의 승리가 확실시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의 대표 피터 켈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반대 진영 승리 가능성이 이전에는 80%였는데 지금은 99%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켈너는 유고브의 마지막 여론 조사를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고브가 선거 당일 18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조사 결과 투표에서 독립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54%로 찬성한다는 의견(46%) 보다 8%포인트 앞섰다.
독립 반대 측이 승리할 것이란 전망에 투표일에 파운드화는 미 달러에 대해 상승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독립 찬성 여론이 높아지면서 지난 7월 이후 약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