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는 개회식에 흑과 백이 화려하게 조합된 개량 한복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나와 새로운 아시아 희망의 노래 '아시아드의 노래'를 열창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등의 무대에 섰던 조수미는 이번 개회식에서 금빛으로 빛나는 왕관과 반짝이는 드레스 장식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시아드의 노래'는 고은 시인이 쓴 시에 작곡가 김영동이 작곡한 곡으로 총 4악장으로 구성됐다. 앞서 조수미는 '아시아드의 노래'에 대해 "아시아인들이 지혜와 능력을 발휘해 서로 하나가 되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