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대회들이 전국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광역자치단체별로 치르는 17개 시·도생활체육대회·어르신생활체육대회 등이 그 무대다.
각 지역별로 가장 큰 행사인 시·도생활체육대회는 오는 26일부터 본격화된다. ‘제22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영월, 26~28일)을 필두로, 10월과 11월에는 제25회 부산생활체육축전(10월 4~5일), 제23회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홍성, 10월 10~12일), ‘제2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문경, 10월 10~12일) 등 11개 지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어르신들의 잔치인 시·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이미 11개 지역에서 마쳤으며, 서울을 비롯해 세종·울산·경기·인천 등에서 10월 말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일대에서 열리는 ‘2014 서울특별시 어르신생활체육축제’에는 25개 자치구에서 5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건강백세! 행복백세! 함께하는 생활체육!’을 외치게 된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서울특별시 어르신생활체육축제의 경기종목은 탁구(잠실 실내보조제1체육관)·게이트볼(잠실보조경기장)·댄스스포츠(잠실실내보조체조관)·생활체조(잠실실내체육관) 등이며, 번외경기와 뉴스포츠 종목인 ‘커롤링’ 강습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곁들여진다.
65개 전국종목별연합회에도 매 주말 생활체육 열전을 치르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전국종목별연합회에서 연간 개최하는 대회는 대통령기·국무총리기·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국민생활체육회장기·전국연합회장기 등 135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