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대표팀은 24일 여자 플뢰레 단체전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다. 사진은 21일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딴 (왼쪽부터) 전희숙과 남현희. 사진제공=뉴시스
한국 펜싱 대표팀이 '펜싱 코리아'의 명성을 이어간다.
펜싱 대표팀은 24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단체전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현재까지 7종목에서 금6·은5·동2를 따낸 펜싱 대표팀은 금7·은2·동5를 땄던 2010 광저우 대회의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 플뢰레는 간판스타 남현희(33·성남시청)을 비롯해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딴 전희숙(30·서울시청)을 앞세운다. 남현희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2006 도하아시안게임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단체전 금메달 등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전희숙은 21일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리 후이린을 꺾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구본길(25·국민체육진흥공단)·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오은석(31·국민체육진흥공단)·원우영(32·서울메트로)이 팀을 이룬 남자 사브르는 금메달 전망이 밝다. 세계랭킹 1위 구본길과 2위 김정환이 포함돼 아시아에서는 무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