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가면서 ‘왔다 장보리’판 유행어도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회를 거듭할수록 서슴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연민정에게 ‘국민 악녀’ 과거 국민 악녀로는 ‘아내의 유혹’ 신애리가 불렸었지만 연민정의 등장으로 국민 악녀 타이틀을 연민정이 거머쥐게 되었다. 또한 ‘암유녀’라는 별명은 보기만 해도 암을 유발하는 여자의 준말로 듣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낸다.
요즘 ‘왔다 장보리’를 통해 대세로 등극한 배우 성혁은 본인 이름보다 극중 이름인 문지상으로 더 유명하다. 배우 성혁은 ‘왔다 장보리’ 악녀 연민정의 악행에 분통이 터질 때 시청자들 속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남 ‘문지상’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보통 악녀에게 복수를 하는 이는 주인공인데 ‘왔다 장보리’에서는 장보리 보다 문지상이 더 속 시원한 복수를 해준다. 과거를 폭로하고 연민정을 불안감으로 뒤흔드는 문지상의 등장에 많은 시청자들은 속 시원하게 해준다 하여 사이다남, 탄산남이라는 별명도 붙였다.
지난 48회에서 연민정은 번번이 자신을 방해하는 문지상을 죽이기 위해 사고를 위장해 문지상을 해치는 장면이 방송돼 많은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문지상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도하며 앞으로 시작될 그의 복수에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극중 오연서의 구수하고 친근한 매력의 '보리'라는 이름은 '보리보리' '참아보리' 등 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상황에 활용되고 있으며, 보리가 재화(김지훈 분)를 부르는 애칭인 '찌끄레기'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겨 유행어처럼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