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뛰고 있는 ‘중앙천해’(한, 암, 3세, 17조 장세한 조교사)가 지난 21일(일) 제 4경주로 열렸던 제 6회 GC트로피 특별경주에서 경주 내내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를 선보이며 6마신 차로 낙승을 거뒀다.
김용근 기수(32세, 15조 안우성 조교사)가 기승한 ‘중앙천해’는 출발하자마자 1위로 나서서 다른 말들을 이끌었고, 4코너 돌 때까지 2위권을 약 2마신 차이로 거리를 두며 선두자리를 지켜나갔다. 직선주로에 접어들자마자 더욱더 탄력을 받은 ‘중앙천해’는 결승선 약 500m 앞에서 이미 4마신 이상차이로 2위권과 차이를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 시켰다. 400m 가량의 나홀로 독주 끝에 ‘중앙천해’는 2위를 무려 6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3년 8월에 데뷔한 ‘중앙천해’는 현재까지 총 13경주에 출전해 우승 4회 및 2위 4회로 승률 30.1% 와 복승률 61.5%를 기록 중이다. 한편 부경경마 제 4경주로 치러진 이번 GC 트로피 경주는 한국마사회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골든서클'(Golden Circle) 간의 트로피 교환경주로 올해 6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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