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앞둔 가수 김경호가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10일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이 공개한 사진에는 검은색 턱시도를 입고 예비신랑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김경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김경호는 긴 머리를 묶은 채 한 손에 꽃다발을 들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경호는 오는 11월 8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13세 연하 일본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지난 201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결혼식의 주례는 평소 존경하는 배우 이순재가 맡았으며, 사회는 개그맨 정성호가 진행한다, 축가는 가수 이세준이 부를 예정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간소하고 조용하게 식을 하고 싶다는 신부 측의 요청으로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며 "이제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김경호의 음악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정규 10집 '공존-part 01-sunset'을 발표했으며, 이후 전국 투어와 방송 활동 등에 전념했다.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을 특집에 출연해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