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부진 사장은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 결혼 15년 만에 파경 위기에 이르게 된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평소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의 결혼은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1995년 한 보호시설 사회봉사를 하며 처음 만났고,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우재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과 결혼 후 미국 유학을 떠나 미주 본사 전략팀을 거쳐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보,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부진 사장 이혼 소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부진 사장 이혼 소송, 어렵게 결혼한만큼 더 잘살길 바랬는데", "이부진 사장 이혼 소송, 안타깝네요", "이부진 사장 이혼 소송, 남편 임우재 거취는 어떻게 되는거지?", "이부진 사장 이혼 소송, 이유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